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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

아르바이트, 재테크, 펀드, ETF 개념 전망

by 모사리치 2022. 7. 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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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

금리,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
금리,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

금리와 주가의 관계를 알아보기 전에 금리가 뭔지, 그리고 이자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친구에게 10원을 빌리고 일 년 뒤에 11원을 갚기로 했다. 이때 거금 10원을 빌려준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로 전하는 1원이 바로 이자이다. 한편 이자가 원금에서 자치하는 비중, 즉 1원/10원=10%를 금리라고 한다다. 이자가 원금에 대해서 차지하는 비율이라는 뜻에서 이자율이라고도 한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금리와 주가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금리와 주가는 한마디로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즉,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내리고, 금리가 내리면 주가는 올라간다. 왜 그럴까? 금리가 1년에 10%에서 1년에 2%로 내렸다고 하자. 여러분이라면 2%밖에 이자를 안 주는데 은행에 돈을 고이 모셔 두겠는가? 사랑하는 연인이 은행에서 근무를 한다면 모를까 절대로 은행 근처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들었던 은행과 이별을 하고 하나 둘 주식시장으로 꾸역꾸역 모여들고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주가는 오르고, 주가가 오르면 소문을 들은 동네 사람들이 친구의 손을 잡고 모여든다. 사람이 모여 드니 주가는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다.

금리와 기업의 이익

한편 금리가 내리면 기업의 이익도 증가한다. 옛날에는 100원을 빌리면 10원을 주어야 했는데 이제는 2원만 줘도 된다. 금리가 내리는 덕분에 8원의 공돈이 생기게 되었다. 게다가 낮은 금리로 돌을 빌려 새로운 사업까지 시작할 수 있으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더더욱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면 당연히 주가는 뛸 수밖에 없다. 금리가 오르면 어떻게 될까. 대박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여차하면 패가망신할 수 있는 주식보다는 큰돈은 되지 않지만 안전한 곳, 은행으로 사람들은 발걸음을 옮긴다. 사람들이 하나 둘 주식시장을 떠나면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마음 놓고 돈을 빌릴 수 없게 되니 멋진 사업이 있어도 뛰어들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익이 줄어들고, 이익이 줄어드니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환율과 주가

환율은 외국돈과의 교환비율을 말한다. 미국 돈 달러와의 교환비율을 원달러 환율이라고 하고, 일본돈 엔화와의 교환비율을 원엔화 환율이라고 한다. 우리가 1달러를 들고 은행에 갔는데 700원을 주면 환율이 1:700이고, 800원을 주면 1:800이 된다. 1:700에서 1:800이 되는 것을 두고 환율이 올랐다고 하고, 1:800에서 1:700이 되었을 때는 환율이 내렸다고 한다. 환율이 오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수출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환율이 1:700에서 1:800이 되었다고 한다면 외국의 수입상은 옛날에는 1달러를 주고 700원짜리 한국상품을 살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똑같은 돈 1달러를 주고도 800원짜리 한국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을 찾게 되고, 수출은 늘어나게 된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은 줄어들게 된다. 옛날에는 기름 1달러어치를 사려면 700원만 주면 되었는데, 이제는 800원이나 주어야 하므로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된다. 환율이 내리면 수출이 줄어들게 된다. 즉 1:800에서 1:700이 되었다고 하면 외국의 바이어는 옛날에는 1달러 주고 800원어치나 한국상품을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700원어치 밖에 구입을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바이어는 한국을 떠나 동남아나 중국으로 향하게 되고, 수출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환율이 내리면 수입은 늘어나게 된다. 옛날에는 1달러짜리 물건을 사려면 800원을 주어야 했는데 이제는 700원만 주어도 되므로 당연히 수입은 늘어날 수밖에 없게 된다. 환율이 뛰면 수출이 늘어난다고 했는데, 수출이 늘어나면 기업의 생산이 증가하게 되고, 생산이 증가한 만큼 이익이 늘어나 주가가 뛰게 된다. 하지만 반드시 환율이 뛰는 게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원료를 해외에서 많이 수입하는 업체는 원자재값이 늘어나 오히려 손해일 수도 있다. 즉, 환율이 1:700에서 1:800원으로 뛰게 되면 기름 1달러어치를 사기 위해선 옛날보다 100원을 더 주어야 한다. 자신이 투자하려는 기업이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한다면 환율의 상승이 그렇게 기쁜 이야기 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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